< 자율신경은 우리의 생명을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손 >
-자율신경은 우리의 생명을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손
사람의 죽음을 확인할 때,
우리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심장박동이 멎었는지 호흡이 멎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심장의 박동 여부나 호흡의 지속 여부가 사람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데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 생명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위,
즉 숨을 쉰다든지 심장을 뛰게 한다든지 하는 일은 우리의 뜻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즉 우리 뜻과는 상관없이 그들 스스로 독자적인 통제 시스템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내부 장기의 움직임을 일일이 통제해 주는 시스템을 자율신경계라 하며,
자율신경계를 구성하고 있는 신경 라인을 통칭해서 자율신경이라고 한다.
여기서 ‘자율’이라 칭해진 이유는 이들이 자기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 같이 자율신경이 우리의 생병을 움직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율신경이라는 용어조차 잘 모르고 지내는 실정이다.
마치 물과 공기가 없으면 우리 생명을 유지 할 수 없다는 것이 자명한데도 불구하고,
그 중요성을 잘 모르고 지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실제로 자율신경은 우리 몸 가운데서 우리 의지로 움직일 수 있는 몇몇 부분
(우리 몸에서 우리의 뜻대로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은 겨우 사지와 허리,
목을 움직이는 정도이다. 거기에 좀 더 덧붙인다면 눈을 감고 뜨거나,
말하거나 먹을 때 입과 혀를 사용하는 정도 밖에 없다)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내부
장기의 활동을 조절해 주고 있다.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생활환경이 요즘처럼 복잡하지 않았으므로 자율신경에
이상이 온다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었다.
따라서 자율 신경이 무엇인지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고도 비교적 잘 지낼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처럼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서 살다보니 이제는 상황이 매우 달라졌다.
즉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우리 몸을 잘못 관리하여 잘 조절되던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그 순간부터 우리 몸은 엉망이 되기 시작 한다.
그 증상으로는
1. 뚜렷한 이유도 없이 허구한 날 몸이 아프고 기분이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무엇인가 하기 위해 신경을 조금만 써도 머리가 무거워지거나 한쪽 머리가
깨어질 듯이 아픈 두통이 시작된다.
2.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근육 경직 현상이 일어나고, 목덜미나 어깨 죽지가 당기고,
쑤시고 결린다든지, 담이 잘 든다든지, 허리나 다리가 자주 아프다.
3. 자고 일어나면 손발이나 얼굴이 붓고, 조금만 신경을 쓰거나 몸이 피곤해도
소화가 잘 안 된다든지 속이 더부룩하거나 쓰리고 장 속에 가스가 차거나
자주 변비가 생기거나 배가 살살 아프면서 설사를 하는 등 위와 장의
신경성 장애 증상도 자주 나타난다.
4. 밤에 잠이 잘 안 온다든지 숙면을 취할 수 없다든지,
아니면 그와 반대로 어디 누울 자리만 있으면 잠을 자려고 하는 등의
수면 장애 증상과 만성적인 피로감등도 자율신경의 이상으로 올 수 있는 현상 인
것이다. 자율신경의 이상으로 생기게 되는 불쾌한 증상이 이와 같은 육체적
고통만으로 끝날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인 일 일 것이다.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이런 육체적 고통 외에 정서적 장애가 반드시
수반되는 법이다.
5. 예전에는 비교적 잘 참을 수 있었던 일도 참지 못하게 되고 짜증을 심하게 낸다.
6. 반복적, 지속적인 불쾌감, 지나친 수치심이나 수줍음을 느낀다.
7.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생기거나, 자기감정이 불안정해지는 현상도 자주
나타난다.
8. 기억력이 감퇴되어 건망증이 심해지거나, 주의력, 집중력이 저하되어
잦은 실수를 한다.
9. 자기 비난적으로 되어 모든 잘못을 자기 탓으로 돌리거나,
어떤 일에 대해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유부단하게 된다.
우리 몸 안의 네 가지 기능, 즉 면역력, 회복력, 적응력, 예비력이 제대로 작동 될 수
있도록 관리를 잘해준다면, 질병과는 아무 관계없이 삶을 살아 갈 수 있으며,
근력관리에 중점을 두어, 아름답고 건강한 몸을 유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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